관음사-성판악 코스, 한라산 게스트하우스, 제주대 벚꽃 2020 3월의 제주 # 한라산

 


열심히 달려달려 숙소로 가는 길숙소는 제주대 앞에 위치한 한라산 게스트하우스이전에 선배가 몽쉘 게스트하우스를 다녀왔고 추천해줬었는데, 그 게하가 한라산 게하로 바뀐거라고 한다다른 숙소들도 픽업이나 간식같은걸 챙겨주긴 하는데여기를 선택한 건 1인실이 있어서! 외부도 깔끔해 보였다

가는 길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서 잠시 차를 멈추고 사진도 엄청 찍고길이 저엉말 예쁘다서울에는 아직 벚꽃이 피기 전이라 더욱 예뻐 보였다줄줄이 갓길에 차 대고 사진찍는 사람들 ㅋㅋㅋ







그리고 다시 출발했는데, 게하 지났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차 돌려서 다시 갔다사진의 왼편이 주차장이고, 주차장도 넓고 좋다근데 숙소 내부 사진이 이거밖에 없다; ㅋㅋ



1인실이고, 2 3인실도 방 구조나 크기는 같고 매트리스를 더 깔아주는거 같다방 안 취식금지인게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숙소에서 바라본 바깥풍경, 운 좋게 벚꽃길이 보이는 방이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샴푸 등 필요한거 다 있었다. 칫솔만 없었던듯?이때는 거리두기 하지 않을 때여서 저녁에 다들 모여서 다음날 산행에 대한 설명회를 들었다

관음사-성판악 코스를 추천해주셨고, 올라가는 동안 뷰도 좋고 볼것도 많다고!장비도 대여하고나는 등산화, 아이젠, 스틱을 빌렸다배낭이랑 먹을건 다 챙겼지 후후훟



아이젠 끼우기 연습도 하고

아 밑에 카페에서 핫초코를 마셨었다

일찍 일어나야 하니 자려고 했는데 늦게자고 늦게 일나는게 습관이 되서 늦게 자버렸다흐르는 강물처럼 영화 보고 잠이런 명작을 왜 지금 봤을까!! 하면서 !!!

다음날 오전 7시 출발이었나... 암튼 두번 나눠서 관음사 or 성판악까지 나눠서 태워주신다게하 스텝 중에서 같이 산을 오르는 분들도 있었다. 이날은 두 분그날의 단톡방이 있어서 중간중간 보고도 했다

+ 아침에 물 컵라면 주먹밥 챙겨주심! 주먹밥 왕커서 완전 2인분인데 오르면서 결국 다 먹었다...ㅋㅋㅋ





관음사 코스 이제 출발!

주변이 너무너무 멋져서 사진 엄청 찍으면서 올라갔다돌마저도 예뻐보였음





같이 올랐던 분들 중 한 아저씨께서 내가 뒤처질거 같아서 계속 뒤돌아보시다가 결국 먼저 올라가셨는데이후 그 일이 진짜로 일어났습니다...




탐라계곡 목교 지옥의 계단




올라올라~







삼각봉 대피소까지는 사람들이랑 속도 비슷하게 올라가서같이 사진도 찍고 쉬고 했다오히려 쉬니까 더 힘빠진 너낌... 계속 오르면 오르는대로 속도가 붙는거 같다



인증샷 찍는 다리 ㅋㅋㅋㅋ이날 추울 줄 알고 후드에 후리스에 엄청 껴입고 갔는데 너무 더워서 ㅠㅠㅠ 저따구로 몸에 와장창 감고 있다





군데군데 눈이 쌓이고 녹고를 반복해서 아이젠 꼈다뺐다 하는게 참 귀찮았다눈이 없는 곳에서 아이젠은 진짜 무겁고 불편했다



예전에 헬리콥터장으로 쓰였던 곳인데 앉아서 쉴 수 있었다





구상나무들



슬슬 보인다!!



백록담 도착!!!!



당연히 첫 등반이니 정상석에서 인증샷 찍어야 하니까 줄을 엄청 섰다 ㅋㅋㅋㅋ한라산 게하 팀 모두 줄서서 인증샷도 찍고, 개인샷도 찍고!




날이 너무 좋아서 어떻게 찍어도 화보!!!





사람짱마눔ㅋㅋㅋ 지금은 더 많겠지






여기서 꼭 컵라면과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는 말에 사진 찍고 ㅋㅋㅋ컵라면도 게하에서 챙겨준것!



백록담 반대편 모습

정말 올라가는 동안 힘들기도 했는데 올라가니 너무 멋져서이래서 등산하는구나 싶었다

주먹밥도 먹고 쉬다가 이제 하산



두시전에 내려가세요

내려가는 길은 확연히 달랐다성판악은 황량했다 사막같은 느낌 + 더 내려가면 돌뿐..







내려가는 길은 진짜 다리가 너무 후들후들했다눈 녹은 길은 미끄럽고 제대로 걸어지지도 않고진달래밭대피소까지 어케 간겨..애기들이 어쩜 그렇게 날다람쥐처럼 달려가는지 쟤네가 사람인지 산의 요정인지 싶을 정도;



사진도 별로 없어 ㅋㅋㅋㅋㅋㅋ

서너시쯤 되니 사람들이 모두 하산했고나는 터덜터덜 내려가다가앉아서 쉬다가 이러다 까마귀한테 먹히겠구나(정말 얘네가 내 눈치를 보면서 점점 다가온다;;;)



주변에 사람이 아무도 없고 해는 지고.........

.....조난신고 하고 살아내려옴... 아저씨께서 아까 내려갈때 물어봤는데 대답 안해서 괜찮은줄 알았다고나 말고도 실려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았거든ㅋㅋㅋ 저 못들었어요 진짜로 ㅜ계속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연발 ㅠㅠㅠ

내려오니 깜깜 밤이었고 겨우 택시 불러서 타고 숙소로...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다이어리 보니 3킬로 남겨두고 해가 졌다... 내려오는길 진짜 추워서 담요 주신걸 덮고 내려왔던 기억이+ 조난신고는 근처의 안내판 번호를 알려주셔야 합니다...



게하 스텝분중 한 명이 연락이 오셔서 챙겨주신게 너무 고마웠다 ㅠㅠ

돌아와서 스텝분이 배려해주셔서 장비반납도 편하게 했고(한라산 게하의 마스코트 뚜복님, 항상 건강하고 모든 일이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요)진짜 그대로 침흘리면서 기절했다가 겨우 눈뜨고 서브웨이 사와서 우적우적 먹었다

그날 스텝분들이랑 나처럼 하루 더 묵는 분들이 아래층에서 저녁드시고 있었고같이 먹자 하셨는데 정말 너무너무 피곤해서 아무말도 하기가 싫었다 ㅋㅋㅋㅋㅋ죄송 ㅠ

하나 아쉬운 점은 이 때 완등 인증서 발급이 중단되어 받지 못했다는거 ㅠㅠ괜차나 내맘속에 백록담 저장ㅋㅋㅋㅋㅋ

2020년은 벌써 목표를 이뤘다!



이건 다음날 아침 출발전의 벚꽃!



상고대 핀 영실도 보고 가세요

이번 제주의 목표 영실코스 백록담을 한번 더 찍기에는 다시 조난될 거 같은 두려움에 가지 못했다 ㅋㅋㅋ...m.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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