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 연애일기] 재밌는 연애 방법
안녕하세요! 연하인에게는 아직 연애 - 일만 하고 있는 덕춘입니다. 저 며칠전에는 100일이었어요.사실 100일이 저에겐 아무것도 아닌 날이었는데 새벽에 100일이라고 들떠있는 블랑과 통화하니까 괜히 100일이라는 단어가 설레고 풋풋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오늘은 100일을 기념할 겸 연애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주접 포스팅이라고 해야 되나?
그리고 연애할 때 이런 게 잘 맞으니까 좋아했던 거 몇 가지 생각해 보려고 해요
설명이 길었는데... 그냥... 제 사랑 자랑 스토리 한번 들어보실래요?
동춘♡블랑 연애일기
●왕십리역 시계탑 사진속 열매 힘은 나의 승리
왕십리에서 데이트를 자주 해요!여기 시계탑이 정말 예쁘죠?차콜에 시밀러룩을 합친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같이 찍고 싶었는데 지하철역 앞에서 사진 찍기도 좀 창피해서 삼각대도 없고 각자 찍어줬는데
제가 훨씬 잘 나왔죠?
이 멜빵 차콜 스커트는 블랑이 골라줬어요본인이 전날 차콜 컬러 티셔츠를 샀는데 커플룩으로 입으려고 제 옷을 강제로 차콜로 사게 한 거예요!
블랑 패션이 차콜+베이지거든요.저도 차콜스커트에 베이지 머리핀+에코백으로 시밀러룩을 연출했어요
전에 연애할 때는 옷입는 취향이 안 맞아서 남자친구가 사오는 옷이 너무 싫어서 다툰적도 있고 둘 다 마음에 드는 옷이 없어서 커플룩을 못입는 경우도 많았는데 블랑은 옷 입으시는 취향이 맞아요!둘다 심플하고 편한옷을 좋아해서 옷을 살때 고민없이 빠르게 사는편이에요!
쇼핑을 하고 볼링을 치러 가고 있습니다.근데 갑자기 자기 손을 잡고 이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게 무슨 상황이지? 했는데
갑자기 영상 찍어달라고 했는데
그래서 저도 따라했어요 소고기 사줘.오오오오~~~~~~~~~
정말 저희끼리 재밌고 재밌는 사진과 영상입니다저희가 이래서 잘 맞는 것 같아요
유머코드가 맞아야 대화가 즐겁고 함께할 때 할 얘기가 많은 것 같아요전에 썸 타던 사람이랑 유머코드가 안 맞으니까 대화코드도 안 맞고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그래서 멈췄던 기억이 있어요그런데 지금은 전화 통화만 하면 웃음보가 터져 잠이 안 오기도 하고 걷다가 웃다가 걷는 걸 잊어버리기도 합니다.배에 근육통이 올 정도로 많이 웃어요.보통 친구들과 놀때보다 더 많이 웃게되요!!!! 잘맞는 남자친구가 있어서 친구를 많이 못찾게 되는것 같아요!유머 코드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취미 데이트 스타일
우리는 처음 만났을 때 볼링을 치러 갔었어요!소개를 받고 카톡이랑 통화로만 하다가 처음 만났을 때 볼링을 치러 갔는데 진짜 어색한데 볼링을 치려니까 떨려서 잘 못 치겠더라고요볼링 치면서 하이터치하고! 서로 응원하면서 많이 친해진 것 같아요. 그때 볼링을 못 쳤는데 블랑이랑 요즘 점수 낼 정도로 늘었어요 물론 50점으로 게임을 하지만
저의 직업은 트레이너입니다.남자친구도 트레이너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 둘 다 운동을 좋아하고 몸 쓰는 걸 귀찮아하거나 무서워하지 않아요.그래서 데이트도 스포티한 편이에요!
거의 모든 연인들이 우리 오늘 볼링을 치나? 이렇게 볼링을 치고 쉴 거면 저희는 볼링 - 코인노래방 - 오락실 (다트, 사격, 탁구, 농구) - 밥 - 실내 낚시 - 밤 산책 하루 일정을 열심히 하고 하루종일 노는 편이에요
이런 활동적인 사람은 활동적인 사람이랑 연애를 하는 게 더 잘 맞는 것 같아요활동적인사람과정적인사람이만나면두사람다힘들도록자기와궁합이맞는사람을만나야한다고생각합니다.
★비슷한 사람얼마 전에 인생 사진 찍으러 갔어요!두 번 정도 찍었는데 저희는 항상 실패했거든요.그래서 이번에는 잘 찍어보려고 미리 포즈도 구상해보고! 과감하게 갔죠!그랬더니 이렇게 예쁜 짤을 주웠어요!왕십리 수지상회 1층에 인생 4컷집은 손으로 누를 수 있는 셔터가 있고! 자세를 잡고 찍어도 여유가 있었어요!그래서 짤이 더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큐얼코드로 이렇게 사진과 영상을 보내줘서 더 감동ㅠㅠ(흑흑) 앞으로 인생 네컷은 여기서만 찍기로 했어요!
그리고 정말 많이 들었던 이야기 선생님! 두 분 너무 닮았어요!!! 남매라고 해도 믿겠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원래 사람들은 저랑 비슷한 사람에게 많이 끌린대요! 그래서 서로 자석처럼 끌렸나 봐요저는 가끔 블랑의 얼굴을 보고 저랑 비슷한 모습에 놀라곤 해요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닮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도 많이 좋아지고, "닮으면 행복해진대~"라는 말을 들으면 인정받는 느낌도 들거든요.닮기만 한 건 아닌데 더 애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사랑하면 닮는다는데~ 우린 이미 닮았으니까 얼마나 더 사랑하게 될까 ㅋㅋㅋ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맞아요 제 남자친구는 잘생겼어요사실 얼굴 보고 반했어요이렇게 제 이상형다운 얼굴이 있나 싶을 정도로 제 이상형이에요
그래서 아직도 눈을 볼 때마다 설레고 저를 쳐다보면 부끄러워서 뭘 할 수가 없어요 ><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외모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 인정하겠죠?
이렇게 하루 데이트, 일상을 나누면서 연애할 때 잘 맞으면 좋은 것들도 공유해봤어요!
제가 행복하기 때문에 여러분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제가 어제 블랑한테 이런 얘기를 했어요 "행복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행복하고 너무 행복해"
이 글을 읽는 사람도 힘내지 않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제가 많이 응원하고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