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프라모델 입문툴 궁극사포 삼봉니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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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로보이에요. 새해를 맞아 오랜만에 휴대전화 사진을 정리하다가 두 달 전에 건담 프라모델 입문한다며 찍어둔 사진을 몇 장 발견했습니다. 의욕적으로 퍼스트 건담과 각종 도구까지 다 구입해 일주일 정도 버텼는데 지금까지 손도 못 대고 있어요. 그때 직경이 너무 심해서 비싼 에어브러쉬까지 구입하려고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아무튼 지금 생각하면 참아서 너무 다행이에요. 찍은 사진이 아까웠기 때문에 건담 프라모델 입문의 필수 아이템인 산본 니퍼와 궁극의 사포를 사용한 소감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이것은 삼봉 니퍼라고 해 건프라 커뮤니티 카페에서는 꽤 유명한 상품이에요. 가성이 높은 제품이라고 할까요? 궁극 니퍼라는 것이 있었는데, 가격이 너무 사악하기 때문에 조금 싼 이쪽을 선택했습니다.
뒷면에는 사용방법이 그림으로 간단하게 적혀있습니다. 고수들은 삼봉 니퍼를 1차 사용하고 궁극의 니퍼를 2차 사용한다고 합니다.
크기는 한 손에 쏙 들어가고 와서 해는 굉장히 날카로워요. 삼봉니퍼는 비싼가격대로 지금도 녹슬지않도록 WD-40을 걸어주고있습니다.
건담 프라모델 입문 시에 궁극 니퍼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이것을 추천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 같은 입문자는 이 정도로 넘친다고 생각합니다.예리한 칼끝으로 자르면 이세상 대참사가 일어날 위험이 있습니다. 저도 건프라 커뮤니티 카페에서 미리 공부를 많이 했는데 제가 하다 보니까 시행착오가 많더라고요. 어쨌든 게이트를 조금 남겨 두었다가 사포로 바꾸시면 게이트의 흔적을 완벽하게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궁극의 사포라고 해서 게이트 자국도 제거하고 도색하기 전에 표면을 닦아 좋은 결과를 낼 때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이것도 건담 프라 모델 입문 필수 도구라고 해서 스틱에 스폰지에 종이까지 종류별로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을 줄 알았다면 퍼스트 건담이라도 한 번 임시 조립해 보고 결정하는 편이 좋았을지도 모르겠네요.
궁극의 사포는 방수별로 종류가 천차만별입니다 보통 숫자가 적을수록 거칠고 높을수록 부드러워집니다. 단계적으로 4,000번까지 문지르면 표면에서 빛이 난다고 하네요. 저는 도색하기 전에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쓴다는 600~1000방을 구입했습니다.
이거는 독일산 사포인데 하나면 유용하다고 해서 따로 구매했어요. 가위를 이용하여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사용합니다. 하지만 막상 써 보니까 600번 말고는 필요했나 싶기도 했어요. 처음만 사용하면 표면이 균일하게 나누어져 버리기 때문에, 그 위 단계부터 스폰지 사포로 눌러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표면에 사포를 대고 적당함 에 이렇게 슥슥 문지르면 게이트 자국이 없어져요.
높은 방수로가 오르면 오른다 정도로 표면이 고르게 갈리기는 하지만 처음이라 제대로 갈라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러번하다보니노하우가생겨서바로익숙해졌습니다.사포를 하면 저렇게 표면광이 죽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처음에 너무 높은 방수 기능을 사용하는 바람에 군데군데 디테일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제가 구입한 RG는 건프라 중에서는 작고 디테일이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좀 더 쉬운 키트로 입문했어야 했는데 큰 실수였어요.건담 프라모델 입문구 삼봉니퍼와 궁극의 사포 사용 후기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차피 찍어놓은 사진인데 그냥 지우려니까 좀 아깝더라고요. 두 달 넘게 봉인한 RG 퍼스트 건담도 빨리 완성해서 책상 위에 전시하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도색까지 그럴듯하게 하려고 했지만 임시조립이라도 무사히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포스팅이 2019년의 마지막 포스팅이 되겠네요 이웃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