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사파리 만년필 2021교시 정판 구매 사용후기

 입문자용 만년필을 사셨습니다 :)

요즘 여러 가지를 하잖아요.다이어리를 하나 만들어서 적어보려고 했는데... 일 크게 해서 가죽 사고 뭐 사고그러다가 영어 필기체로 일기 쓰는 게 너무 멋있어 보여서 그거 연습하려고 종이도 아마 2000장은 샀을 거야인쇄를 하고 매일 뛰어다니는 연습을 하고 필기체 연습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500원짜리 젤펜을 보고 카트리지가 있는 다이소표 만년필을 들고 이거다 싶었습니다 흐흐, 이것만으로도 만족할 줄 알았는데. 사람의 욕심이 그렇잖아요.정말 입문용 만년필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 1개월 정도 고민하고 또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어느 회사, 어느 제품을 살 것인가?만년필을 최소 10개 이상 가지고 계신 분은 라미를 강권하지 않으셔서 (3성 정도?) 잠시 망설인 적은 있었지만 쳇짱.. 2021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 이 문구에 반하게끔 구입했습니다.. 푸슉..

LAMY SAFARI ORIGIN 2021 S PECIAL EDITION - terra red -
사진 출처 - 라미 공식 홈페이지 색상은 테라레드 사바나 그린 2가지 색상입니다.저는 빨간 계열이 행운의 색이라고 해서 고민없이 레드를 선택했어요 :)

이번 2021년 라미사파리 한정판은 올페이퍼 에코 패키지로 발매되었다고 합니다.만년필 제품 색깔과 맞춰 출시된다는 사실 때문인지 조금은 없어 보이지만 나름대로 친환경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있죠.
2019년 한정판은 틴케이스에 담겨있어 보관용으로도 좋을 듯 합니다. (응, 그렇지 않다고요) (웃음)
구성품은 만년필 본체, 카트리지 블랙과 블루 한알씩과 2알, 보증서 첨부 설명서 끝입니다. 제가 구매한 곳에서는 볼펜을 서비스해 주시고, 남편에게 드렸습니다.
LAMY 라미의 시그니처라 인사파리 론칭 40주년을 기념하여 1980년에 첫 번째 사파리를 그대로 복각하여 출시된 제품입니다.7080년대에는 만년필 색깔이 무채색 위주였지만 컬러풀한 색상으로 출시돼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고 합니다그 당시 색깔대로 나온건데 이 색이 40년 컬러라서 뭔가 상상이 안가네요.라미는 학생들을 위한 만년필이라는 컨셉으로 사파리 라인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장식 같은 것을 제거하고 내구성이 강한 소재로 만들어 일상에서 가볍고 사용하기 쉽도록 세련된 디자인에 실용성과 기능성까지 "Form follows function"이라는 라미가 추구하는 바우하우스 디자인 철학이 충분히 반영된 제품입니다.그래서인지 만년필은 무조건 클래식함이 진짜다. 라고 생각하며 살아왔고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는 제가 구입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디자인은 대학을 갓 들어간 상큼한 학생들이 사용하기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벌써 40대 아줌마인데... 큐큐
뭐, 그렇다고 내가 가지고 다니면서 어디선가 사인을 조르는 것도 아니고, 몽블랑 정도는 되어야지~ 클래식 만년필이구나~ 하고 생각하지만, 그걸 내가 사는 것도 아니고, 그렇죠? 후후후
추가로 구입했습니다.카트 리지를 블랙과 블루 블랙 5 개들이 2 팩씩 구입하고 나중에 병 잉크 사용을 위한 컨버터도 같이 구입했습니다.(컨버터도 비싸~) 글씨를 많이 써서 카트리지가 빨리 없어지면 아예 병으로 사서 보충할 생각이라 잉크는 어떤 브랜드가 좋은지 다시 공부 중이에요. 누가 보면 캘리그라피가 한 개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저는 그냥 글씨를 쫙 빼고 싶을 뿐이에요. ㅎㅎ다이소에서 구입한 만년필에 들어있는 카트리지는 제 글씨량을 따라가지 못해서 보통 4~5일이면 한통을 다 비웁니다. --;; 그렇다면 계속 버려지는 일회성 카트리지보다는 오히려 보틀 잉크가 경제적이지 않을까... (웃음) 컨버터를 사지 않고 주사기로 카트리지에 보충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건 정말 귀찮을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라미사파리 2021 한정판 테라레드 색상의 세부모습입니다ABS수지(플라스틱) 무광 재질이라서 만져서 번쩍번쩍한 느낌이에요.
長 さ : 14cm ( close ) 16 . 6cm ( open ) 두께 : 1.3cm 무게 : 약 15g 방식 : 병 잉크 리필과 카트리지 겸용 (컨버터 Z28) 펜촉 : EFF-스틸 블랙 펜촉
이거는 각인을 한 모습이에요레이저랑 조각이 두 개가 있는데 저는 조각했어요 레이저는 색깔 선택이 안 된다고 해서 레드 컬러에 레이저는 잘 안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색깔 맞추기를 좋아해서 블랙으로 했는데 실패했나 봐요. 이름을 넣었는데 대문자가 너무 안 예뻐서 다 소문자로 하면 세상에 그렇게 비참할 수가 없다니. 전혀 예쁘지 않았어요.ㅠㅠ 각인은 정말 예쁘게 되어있었는데, 사이즈가 생각보다 너무 작기도 하고.. 여러모로 첫 만년필에 새긴 제 이름이 엉망이 되었는데.. 어떡해요 ㅎㅎ 다음부턴 대문자를 꼭 넣어드릴려구요 -_-..

가운데 링을 빼고 카트리지에 펑 소리가 날 정도로 밀어 넣어 잉크가 흐르도록 유도해 슥슥 문지르시면 됩니다.저는 종이를 깔고 그 위에서 3~5회 정도 흔들어 유도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어떤 만년필로 구입 할까 고민하다가 마지막에 정한 이유는 아마 다이소를 몇 주 동안 써서 적응한 그립감? 비슷비슷해서 똑같다고 생각하고 제가 구입하려고 고민했던 제품은
지금 이거 [라미 사파리] [후드 조터] [파일럿 프레라] [크로스 베일리 라이트][모나미네] 정도였어요, 모나미가 라미와 좀 비슷한 디자인이고 나머지는 좀 클래식한 디자인이거든요. 폭신폭신한 한정판... 끌려서 제일 먼저 이걸 샀거든요 예약 구매까지 하면서 푸하하...
올해안에 만년필 5개정도는 보유하고 싶고 저 위에 아이들중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하나정도는 구입하게 될것같습니다.:) 다른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추천드려요~
펜촉 디자인도 만년필회사에 따라 다른 게 신기했어요(만년필 회사마다 다른게 신기했어요.) 왼쪽부터 모닝글로리 거, 다이소 거, 라미 솔직히 펜촉은 다이소 거가 제일 예쁜 것 같아요.적당한 크기에 모양도 있어요.근데 박박 긁는 느낌이 안 나서 그냥 젤 볼펜 쓰는 느낌 :(
그립 존에는 몰딩이 되어 있어서 미끄럼 방지가 가능합니다.이부분은펜잡는방법에따라서불편한사람도있는것같네요.
여담이지만 저는 원래 바른 연필잡기였어요 근데 중학생 때 정말 신기하게 펜을 쥐는 친구 (검지를 엄지손가락에 얹고 쓰는...) 한번 따라하면 그게 저도 모르게 습관이 돼서 지금까지 그렇게 들고 글씨를 썼어요 그래서 손가락이 많이 아팠지만, 만년필을 들고 나서 올바르게 잡으려고 노력했고, 최근에는 점점 원래의 펜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사각사각 종이가 스치는 소리가 들릴 수도 있어요 처음에는 놀랐어요.다이소의 것이나 모닝글로리의 초저염 때는 느낄 수 없었던 상처이기 때문에? 원래 이런거야? 라미사파리도 저렴했는데, 그럼 고가 만년필은 대체 어떤 느낌일까? 만년필은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 길이 든다고 들었지만 올바르게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의문으로 생각했습니다. 한정판은 이름 그대로 한정적으로 그 기간만 판매하며 더 이상 발매되지 않는다! 이런 거 아니에요? 만년필을 사려고 여러가지 알아봤는데, 라미의 2019년 에디션 2020년 한정판 등등. 지금도 살아있어요 그런데 왜 한정판이라고 쓰는지 잘모르겠어요혹시 지금이 아니면 살 수 없는 레어 아이템이라고 광고해 놓고 구매 욕구를 갖게 하는 마케팅 방법일까? 그나마 라미 공식홈페이지에서는 2020년것만으로 예전 에디션은 못보는것 같은데 네이버쇼핑에서 치면 다 사더라구요ㅎㅎ 그래서 꼭! 지금이 아니면 못 살 것 같아서 예약 구매까지 하면서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하지만 누구보다 먼저 써보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 흐흐 그리고 라미의 제품은 자꾸만 매년 다양한 컬러로 신제품을 내놓아 (디자인은 똑같은데..) 구매 욕구를 돋구고 있다고 합니다. 무서워ㅠㅠ
왼쪽은라미사파리,오른쪽은다같은EF촉만을몰라서다른분들의후기나추천영상같은것을정말많이봤지만라미사파리제품을강력하게추천하는것은아니었습니다.게다가 제품의 상품평가(다른 사파리 제품)를 보니 EF인데도 굵다는 분이 많더군요. 써본 적이 없는 저는 감을 못 잡았네요 평소에는 0.5굵기를 선호하지만 다이어리를 쓰다보니 좀 더 얇은게 좋을 것 같았는데 만년필이라 그런지 종이에 따라 두께가 달라져 ㅎㅎ 대충 만족하는 굵기였습니다.다이소의 아주 굵은 EF를 써서 그런가 봐요.하하
단점이라면 쓰던 애들보다 얇고 영어 필기체를 쓰기에 못생긴 글씨체가 너무 적나라하게 보인다는 점?굵은 건 틀려도 그럴듯한데 라미사파리 만년필은 얇네요 더 연습해야 돼요( ´ ; ω ; ` )

마지막으로 요즘 영어 필기체로 연습중이라 단어 연습 동영상을 던지고 돌아갑니다.ㅎㅎ연결해서 쓰는게 생각보다 어려워서 예쁘지 않네요.. 따로 쓰면 기억나는데 계속 쓰려니까 기억이 안나서 쩝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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